●6-3생활권 등 18곳 집중 점검…건축 현장 안전 확보에 총력
지난해 진행된 건축공사장 현장점검 모습.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24일, 겨울철 기온 하락과 강설 등에 따른 건축 공사장 안전사고와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행복 도시 건설청, 국토안전 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세종 소방서, 세종시 건축 안전 자문단 등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점검 대상은 공정률 90% 미만의 건축 공사장으로, 6-3생활권 복합커뮤니티 센터, 공장, 창고시설 등 총 18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작업장 비계, 거푸집, 안전장치 등의 상태, 제설 장비 및 비상 연락 체계, 콘크리트 양생 및 동결 방지 대책, 화기 관리 상태 이상 여부 확인과 화재 감시자 배치 여부 등이 있다.
세종시는 점검 결과 현장 관리 상태가 미흡한 곳은 보완 조치하고 필요하면 재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이 건축 공사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겨울철은 건설 현장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계절인 만큼 철저한 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며 “공사환경 개선을 통해 근로자 안전과 건축물 품질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