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편리해진 대중교통, 어떤 변화가 있을까?
충남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충청남도는 2024년 1월부터 만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버스비를 무료로 지원한다. 기존에는 알뜰교통카드에 사용할 버스비를 미리 충전한 뒤 이용한 다음 달 10일부터 일주일간 환급된 마일리지를 앱에서 교통카드로 전송받는 방식이었지만, 앞으로는 하루 최대 세 번까지 무료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무료 이용 횟수를 모두 소진한 뒤 네 번째 탑승부터는 교통카드에 충전된 금액에서 버스 요금이 결제된다.
환승은 기존 시군별 환승 체계를 유지하며, 하차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버스 단말기에 접촉한 뒤 하차해야 무료 환승을 적용받을 수 있다. 만약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고 하차한다면, 해당하는 요금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기존 충남형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알뜰교통카드가 없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은 뒤, ‘충남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인근 편의점, 이동의 즐거움 고객센터를 통해 카드 이용자 등록을 해야 무료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어린이·청소년이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버스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탑승 방식으로 개선을 준비해 왔다”라면서 “이용 방식이 간편해진 만큼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