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관 저해 불법 현수막 척결

전주시청.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는 도심 내 무분별하게 내걸려 도시미관을 저해해 온 불법 현수막 등을 뿌리뽑기 위해 롯데백화점 인근 통일광장 사거리에 LED 전자게시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옥외광고 수익금 활용 지자체 지원사업의 일환인 ‘2024년 공공 전자게시대 등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돼 1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LED 전자게시대는 내년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상업광고 및 공공광고가 표출될 예정이다.

LED 전자게시대가 운영되면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는 것은 물론, 현수막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LED 전자게시대 설치는 불법 현수막 근절 및 관내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홍보 기회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