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트남·한국 학생 한 데 어울려 한글 프로그램 참여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잠재적 유학수요 확대 등 효과 기대
학생 글로벌 역량 강화, 잠재적 유학수요 확대 등 효과 기대
부산시교육청.
이번 축제는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고, 한글과 부산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잠재적 유학수요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한국어교육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적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축제를 운영한다.
축제는 오사카·하노이 한국교육원에서 추천받은 외국 학생들과 글로벌 청소년 교류 봉사단 등 한국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외국 학생들이 입국하는 17일에는 ‘울려라! 한글 골든벨’ ‘대형 윷놀이’ 등 한글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8일 ‘한글 체험의 날’은 참가 학생들이 한데 어울리는 행사로 진행한다. ‘한국-일본’·‘한국-베트남’으로 학생들이 팀을 꾸려 레크리에이션, 팀 게임(한국어 퀴즈) 등 활동을 함께한다.
이 외에도 한글을 활용한 각종 부스 체험과 K-POP 공연 관람에도 참여한다. 특히, 이날에는 부산외국어고등학교와 베트남 비엣득 고등학교의 자매결연 협약식도 열려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19일 ‘문화 체험의 날’에는 부산과학체험관 방문과 해변열차 등 부산문화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김현구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소통·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내 고장 부산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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