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지경 부산·마산·양산 등 6회 찾아
이 총회장 ‘계시 말씀의 중요성’과 ‘성경 기준 신앙’ 지속 강조
이 총회장 ‘계시 말씀의 중요성’과 ‘성경 기준 신앙’ 지속 강조
지난 10월 16일 이만희 총회장이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에 방문한 가운데 성도들이 이 총회장의 예배 설교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이만희 총회장은 올해만 국내 지교회를 70여회 방문하며 성도들과 직접 소통해 왔다. 또 하반기에는 부산·경남을 비롯한 남부권 교회를 집중적으로 찾았다.
특히 이 총회장은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담당 지역(부산·마산·진해·거제·양산·통영)을 2월, 4월, 6월, 9월, 10월, 12월 등 6차례 방문해 평소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성도들과 만나 성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말씀으로 양육하며 신앙의 불씨를 지폈다.
이 총회장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강단에 서서 말씀을 전한다. 방문할 때마다 교회 성도들은 물론 지역 목회자들에게도 ‘계시 말씀의 중요성’과 ‘성경을 기준한 신앙’ 등 전달하는 메시지는 한결같이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 이 총회장은 부산교회를 방문해 요한계시록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나는 성경이 말하는 누구이며 성경대로 창조됐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신앙해야 된다”면서 “말씀을 기준해 형식적 신앙을 하지 않도록 스스로 돌아보고 진리의 말씀으로 이기는 똑똑한 신앙인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9년 만에 부산야고보지파의 지교회인 양산교회를 찾아 “성경에 기록된 일들이 실제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그것이 이뤄진 것을 보고 믿는 것이 참 신앙”이라며 요한계시록 예언의 성취와 신앙인의 바른 자세에 대한 설교와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이처럼 이 총회장의 헌신과 사랑에 감동한 성도들도 이 총회장의 방문 때마다 환영 도열로 뜨거운 환대를 보내고 있다. 이 총회장의 방문 소식이 전해지면 방문 교회로부터 수㎞ 떨어진 곳까지 늘어서 환영 피켓과 풍선을 흔들고 환호하며 이 총회장을 반기고 있다.
지난 6월 16일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하단성전에 방문하자 이를 마중을 나온 환영 도열의 모습. (사진제공=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행렬을 지켜본 교회 인근 한 주민은 “사람들이 길거리에 많이 모여 있길래 무슨 일인가 궁금했다”며 “평소에 신천지예수교회 교인들이 자주 상가에 오는데 모두 표정이 밝고 예의가 바르다. 그래서 그런지 교인들이 저렇게 많이 모여 환호하는 저분이 얼마나 대단한 분일지 생각했다. (도열을) 보다 보니 나도 말씀을 한 번 들어볼까 하는 호기심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 총회장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뿐 아니라 지역 목회자들을 향해 제대로 깨달아 교인들을 천국으로 인도해야 함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지난 9월 25일 마산교회에서 열린 말씀대성회 당시 이 총회장은 “성경에는 천국에 가는 길이 좁고 협착하다고 기록돼 있다”며 “무조건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 천국에 가는 게 아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하나하나 새겨서 듣고 성경이 말하는 내가 누구인지 명확히 깨닫고 말씀대로 신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회장의 이러한 끊임없는 노력은 다양한 교회 간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교류를 통해 서로의 신앙적 가치를 나누고 협력 관계를 맺는 교회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에 따르면 지난해 약 20건이던 국내교회 간 말씀교류 MOU가 올 한 해 20여 건을 추가로 체결하며 교류 협력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기성교단과 협력 교회 국내 간판 교체도 3건 진행됐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와 MOU를 체결한 한 목회자는 “직접 말씀을 듣고 판단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신천지예수교회와) 앞으로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성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창호 부산야고보지파 지파장은 “모두 교단과 교파를 떠나 성경이라는 토대 위에서 성도들을 이끌고자 하는 마음으로 손을 잡은 만큼, 말씀 교류를 통한 유대와 협력은 앞으로 더욱 결속력이 강해지고 확산될 것”이라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 돼 함께 천국에 이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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