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체험관 전시실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탄소중립 체험관 전시실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그동안 시흥시는 생태전환교육의 체계화를 위한 환경교육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인 ‘탄소중립 체험관 개선사업’에 선정되면서 공간과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교육 중심의 체험관으로 탈바꿈했다.

탄소중립 체험관 전시실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탄소중립 체험관 전시실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탄소중립체험관은 ▲웰컴센터 ▲상설전시관 ▲어린이 놀이공간 ▲야외 체험공간으로 구성된다. 웰컴센터에서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어린이 공간에는 인형극 등 유아의 환경감수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야외 체험장에는 친환경 자동차와 자가발전 설비 등 체험형 콘텐츠가 설치됐다.

탄소중립 체험관 전시실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탄소중립 체험관 전시실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5대 테마로 구성된 입체적 교육 콘텐츠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바다호수 시화호’에서 아이들이 시화호의 역사와 환경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바다호수 시화호’에서 아이들이 시화호의 역사와 환경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이번 개편의 핵심은 콘텐츠다. 상설전시관은 교육과 체험, 실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탄소중립의 기초’, ‘에너지’, ‘모빌리티’, ‘자원순환’, ‘녹색소비’ 등 5개 테마로 구성됐다.

전시 콘텐츠는 시흥시의 탄소중립 현황과 정책 방향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일상 속 실천을 유도하는 체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그래픽과 일러스트 등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디지털과 아날로그 체험을 결합해 탄소중립의 개념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바다호수 시화호’에서 아이들이 시화호의 역사와 환경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바다호수 시화호’에서 아이들이 시화호의 역사와 환경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특히, 단순 전시 해설을 넘어 실험, 토론, 견학 체험 등을 접목해 다양한 연령대와 목적에 맞춘 참여형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마을·학교·기업과 함께하는 지역 밀착형 교육 확대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바다호수 시화호’에서 아이들이 시화호의 역사와 환경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바다호수 시화호’에서 아이들이 시화호의 역사와 환경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체험관 내 전시에 그치지 않고, 학교·마을·기업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 교육 확장에도 나선다. 영유아 대상 ‘찾아가는 유아환경학교’, 초등생을 위한 ‘탄소중립 에너지 탐험대’, 중등생 대상 ‘녹색직업으로 그린학교’ 등을 운영하며 맞춤형 생태전환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 환경 강사 양성, 시흥형 에코마을 조성, 스마트허브 기업 대상 탄소중립 교육 등도 함께 추진해 지역 전반의 환경 감수성과 실천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탄소 없는 미래로 가는 실천의 출발점 될 것”

장곡마을 환경활동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 유도하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장곡마을 환경활동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실천 유도하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흥시장은 “탄소중립체험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닌, 지구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탄소중립 교육의 중심 공간”이라며 “생명의 호수 시화호의 기적을 바탕으로 시흥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관을 계기로 탄소중립 교육과 정책의 통합적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