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제3연륙교 명칭 ‘청라대교’에 93% 지지…구민 선호도조사

●인천 서구, 구민 10명 중 9명, 제3연륙교 명칭으로 ‘청라대교’ 선택

인천 서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는 제3연륙교의 구 대표 명칭 선정을 위해 ‘가칭 청라대교(제3연륙교) 구민 선호도조사’를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7,169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93%(6,704명)에 달하는 응답자가 ‘청라대교’를 지지했는데 이는 해당 명칭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형성된 공감대가 반영되어 압도적인 선호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내용으로 기존 ‘영종대교’와의 혼동 방지, 지자체 간 형평성 확보, 청라 주민 건설비 부담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기타 명칭 제안에는 청라의 국제적 위상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아낸 ‘청라국제대교’가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인천 서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대표 명칭을 확정하고 경제청에 제출할 계획이며 교량의 최종 명칭은 7월경 인천시 지명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