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인 불명확 논란에 제조 공정 개선 및 품질 프로세스 도입

덕타일 주철 이형관 각인 개선 전(왼쪽)·후 제품 모습. 사진제공|(주)신명

덕타일 주철 이형관 각인 개선 전(왼쪽)·후 제품 모습. 사진제공|(주)신명



(주)신명이 덕타일 주철 이형관의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신명은 최근 일부 공사 현장에서 자사 제품의 정품 각인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생산 전반에 걸쳐 제품 식별이 용이하도록 공정을 개선하고 출고 전 최종 점검 절차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신명은 제품 출고 전 제조사명, 인증번호, 제조일자 등 필수 표시 사항을 철저히 확인하는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필요 시 인증 관련 서류를 공공기관 및 발주처에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신명 관계자는 “덕타일 주철 이형관은 부식에 강하고 온도·습도 변화에 잘 견디는 소재로, 글로벌 인프라 현장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논란은 각인 작업자의 단순 실수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품 품질과 인증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인 공정을 강화하고 불량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덕타일 주철관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은 물론, 앞으로도 품질 중심의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