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청송군의회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가 착수보고회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의회

산림자원 활용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연구 본격화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23일 군의회 회의실에서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의원들의 본격적인 정책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청송군의 미래 비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구성된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와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 조성 연구회’ 등 두 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단체에 참여하는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의 방향과 주요 과제, 일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연구의 출발을 알렸다.

‘청송군 산림자원 활용 방안 연구회’는 청송군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최근 잦아진 산불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생태계 복원 및 산림경제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연구회는 황진수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심상휴 의장과 권태준 의원, 박신영 의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연구단체는 산림자원을 단순한 보전 차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청송군의회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 조성 연구회가 착수보고회에서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의회

한편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 조성 연구회’는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와 저출산 시대에 발맞춰, 청송군이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자녀 양육 관련 정책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연구는 자녀를 둔 가정의 실제 요구사항을 반영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연구회는 정미진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심상휴 의장과 윤영경 의원, 조찬걸 의원이 함께 참여한다.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의원연구단체의 전문적인 연구 활동이 본격화된다”며 “오는 11월까지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도출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송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정책 개발을 통해 군정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