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 상생 1조원 규모 환원

자료사진. 사진제공=안마해상풍력

자료사진. 사진제공=안마해상풍력



전남 영광군 소재 발전사 안마해상풍력이 단기적인 피해보상을 넘어 지역 어업인과의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위한 장기적 수익모델을 제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안마해상풍력에 따르면 사업자인 안마해상풍력은 주민참여형 구조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와 사업자가 준비 중인 개발이익 공유 및 지방세 납부 등 지역 환원 방안을 더하면, 총 사업기간인 20여 년 동안 영광군에 약 1조원 규모의 재원이 환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어업인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사업 구조다.

이 구조를 통해 어업인은 공익 수익을 기반으로 기본소득 형태의 연간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단기 보상을 넘어 어업인의 장기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지속가능한 상생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안마해상풍력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영광군 내 4G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에 환원되는 재정 규모는 약 8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한빛원자력발전소 이후 영광군 최대 규모의 에너지 개발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사실상 ‘기본소득’에 준하는 장기적인 경제 혜택이 제공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광|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