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 접견

주낙영 경주시장(가운데)이 듀이 무어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협력 논의

경주시는 8일 주낙영 시장이 듀이 무어(Dewey Moore)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를 접견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무어 수석영사는 대학 시절 한국어를 전공했으며, 1990년대 구미 LG전자 근무와 주한미국대사관 두 차례 근무 등 한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 지난달 주부산미국영사관 수석영사로 부임한 그는 한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미국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무어 수석영사는 “경주는 한국 역사와 문화의 정취가 잘 드러나는 도시”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을 거두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경주시는 이번 접견 외에도 미국과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 2005년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2015년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 2023년 필립 S.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와 전미연방의원협회(FMC) 대표단이 경주를 방문한 바 있다.

경주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