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봉화군지부 ‘제2회 책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새마을문고봉화군지부 ‘제2회 책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봉화군



새마을문고봉화군지부(회장 정성훈)는 지난 19일 봉화은어송이테마파크에서 ‘제2회 책과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해 참가한 군민들에게 배부하고,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 속에서 청소년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봉화 관내 중·고등학생 13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청소년 난타팀과 밴드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행사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감성을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성훈 회장은 “책과 음악은 글과 선율을 통해 마음을 표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책과 문화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청소년 음악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책과 음악이라는 매체를 통한 감성적 교류의 장으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북돋우고 지역 사회 내 지속적인 청소년 문화 활동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