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구청년주간, 10월 18~19일 동성로 일대서 개최

2025 대구청년주간 ‘청춘진격’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동성로 일대(CGV대구한일~동성로28아트스퀘어~구 중앙파출소)에서 ‘2025 대구청년주간’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청년주간’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과 함께 제도의 전국적 확산을 주도해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구청년주간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청년정책과 문화 교류가 어우러진 전국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청춘진격(靑春進擊)’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든 세대가 각자의 청춘을 이야기하며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레트로(RETRO) 감성을 접목해 청년뿐 아니라 중장년, 노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 동안 동성로 메인무대에서는 청년 댄서와 보컬이 실력을 겨루는 ‘스트릿 배틀 & 청춘 싱어즈’가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폐막식 오프닝 무대 출연권이 주어진다.

또한 △청년 댄스대회 및 가요제 △청년토크쇼 △청년카니발 △달빛골든벨 △청춘 스탬프 투어 △참가 부스 시상식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18일에는 음악·공간·창업 분야의 청년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청년토크쇼’가 열리며, 19일에는 ‘청년 프리랜서 공연’과 ‘청년카니발’이 진행되어 동성로 일대를 청춘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동성로 곳곳에는 40여 개의 체험·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속마음 전시, 24절기 콜라주 제작, 도심 생태계 타투, 업사이클링 반지 만들기, 청년정책 타임라인 전시, 프리랜서 오픈마켓, 청년체육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뮤지컬 형식의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와 유공자 시상, 가수 이재훈의 축하공연, 그리고 레트로 나이트 댄스파티가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는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키오스크 체크인(QR 팔찌 발급)’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장에서 발급받은 QR 팔찌로 부스 참여, 이벤트 응모, 프로그램 안내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잇는 디지털 기반의 통합 축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홍보 리플릿도 함께 비치된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올해 청년주간은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열린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현장을 찾아 청춘의 열정과 활기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일정은 대구청년주간 공식 홈페이지(dgyouth.co.kr)또는 인스타그램(@dg_youthweek)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