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줄이고 건강 더하고”…광명시, 친환경 수산물 급식 교육 실시

지난 7일 열린시민청 바른식생활교육관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산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실습 교육’이 진행 중이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7일 열린시민청 바른식생활교육관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산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 수산물 쿠킹클래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수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조리 다양성을 학교급식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또 육류 위주의 식단에서 벗어나 탄소 배출량이 낮은 수산물 소비를 장려함으로써, 기후위기 대응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했다.

이날 교육에는 급식 요리법 개발과 요리 교실 운영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선영 요리연구가가 강사로 참여해, 수산물의 영양적 특징과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교육이 영양(교)사들이 학교급식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식단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관한 광명시 공공급식지원센터는 학교급식 관계자를 비롯해 학생, 청년,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생활 인식 확산 사업을 추진 중이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