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성장, 공연 인프라가 뒷받침해야”… 국회서 공감대 형성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인프라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며 “해외에서는 수만 명을 수용하는 K-팝 공연이 열리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이를 감당할 공연장이 부족한 아이러니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김교흥 의원). 사진제공|김교흥 의원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인프라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며 “해외에서는 수만 명을 수용하는 K-팝 공연이 열리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이를 감당할 공연장이 부족한 아이러니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김교흥 의원). 사진제공|김교흥 의원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K-컬처 아레나 건립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급성장하는 K-컬처 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대형 공연 인프라 확충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인프라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며 “해외에서는 수만 명을 수용하는 K-팝 공연이 열리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이를 감당할 공연장이 부족한 아이러니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는 급성장하는 K-컬처 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대형 공연 인프라 확충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김교흥 의원

이번 토론회는 급성장하는 K-컬처 산업의 위상에 걸맞은 대형 공연 인프라 확충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김교흥 의원


이어 “내년부터 국비 5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 중대형 규모 아레나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천은 5만 석 규모 K-아레나를 건립할 최적지로, 세계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K-팝 공연을 즐기며 소비·숙박·관광이 결합된 ‘K-컬처 복합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K-팝의 본고장인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아레나가 없다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공연장을 조성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김교흥 위원장과 국회의 관심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손동혁 (사)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고, 김형석 작곡가(옥스퍼드대 방문교수)와 최영화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김현목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장, 홍진배 인천대 교수, 장웅조 홍익대 문화예술경영대학원장이 토론자로 나서 K-컬처 아레나의 추진 방향과 현실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