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만발한 ‘제2의 학창 시절’
김철우 보성군수 “활기찬 노후 위해 지원 지속”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군지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9기 녹차골 청춘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군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군지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39기 녹차골 청춘대학 졸업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은 지난 3일 보성군노인회관에서 ‘제39기 녹차골청춘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김재철 전라남도의회 의원, 선상규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장, 정광채 녹차골청춘대학장 등 주요 내빈과 졸업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로자 표창, 졸업증서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졸업생은 총 77명(남 35명, 여 42명)이며, 학생자치회 문동균 회장을 비롯한 공로자들이 수상했다. 공로상 3명, 봉사상 9명, 근면·개근상 19명이 각각 표창을 받았다.

녹차골청춘대학은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가 운영하는 노인대학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소양 교육, 건강 교실, 현장학습, 수학여행 등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웃음 치료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1986년 개교한 녹차골청춘대학은 2025년까지 총 2,35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녹차골청춘대학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노후를 위해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