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 성장 기반 마련

영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영주시

영주시는 10일 시청 강당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관련 용역 보고회를 열고 주요 신규 투자사업의 경제적 효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추진 중인 두 건의 대규모 투자사업을 통합 분석해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정책적 지원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첫 번째로 발표된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은 총 1조2000억원 규모로, 지역 최대 투자 프로젝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유발 약 1만80명, 생산유발 약 2조5899억원, 정주인구 약 500명 증가 등 상당한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설문조사와 국내외 선진사례 검토를 기반으로 주민수용성 제고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어 방산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관련된 경제 파급효과 분석 결과도 공유됐다. 분석에 따르면 고용유발 약 2474명, 생산유발 약 4155억원, 정주인구 650명 증가가 예상돼 방산기업 유치가 지역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용역을 통해 대규모 투자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수치로 확인됐다”며 “영주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신규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앞으로 무탄소 에너지 산업 육성과 더불어 방산 분야 등 전략 산업 투자유치를 확대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영주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