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수출 20억불탑을 노벨리스코리아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수출 20억불탑을 노벨리스코리아 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수출 20억불탑 노벨리스코리아 등 지역 수출 주역 대거 수상
이철우 지사 “위기 속 혁신으로 경북 수출 재도약 견인…전폭 지원 약속”
경상북도는 12월 1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62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지역 수출을 견인한 기업과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인과 수출지원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수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수출의 탑 6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수상 기업은 △20억불탑 노벨리스코리아 △8억불탑 에스케이실트론(주) △5억불탑 ㈜다스 △7천만불탑 삼보프라텍(주) △5천만불탑 ㈜씨엠티엑스·㈜에이엠에스·㈜탑엔지니어링 △2천만불탑 ㈜유니코정밀화학 외 2개 기업 △1천만불탑 ㈜에이스나노켐 외 2개 기업 △7백만불탑 성도하이텍(주) 외 2개 기업 △5백만불탑 초록원 외 5개 기업 등이다.

이 밖에도 3백만불·2백만불·1백만불탑 기업 등이 고르게 선정되며 총 61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공자 포상도 이어졌다. 동탑산업훈장은 성도하이텍(주) 윤태열 수석 엔지니어, 철탑산업훈장은 ㈜포스코 박희석 실장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산업포장 ㈜한중 박영철 대표이사 △대통령표창 ㈜샘초롱 차훈일 대표이사·㈜휘닉스에이엠 김경수 대표 △국무총리표창 ㈜애니룩스 고예름 대표 외 1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농업회사법인 ㈜초록원 외 8명 △한국무역협회회장표창 대진금속(주) 정연재 부사장 외 3명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도지사 표창 45명이 시상됐으며, 기업 14개사와 기업 종사자 28명, 공무원 1명, 그리고 성주군·영양군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경북 수출기업들은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며 “경북도는 수출지원기관과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지역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성장과 투자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수출 기반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역의 날’은 매년 12월 5일로 지정돼 한 해 동안의 수출 성과를 기념하고 기업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국가 기념일로,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