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장경원 의원이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조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순천시의회

순천시의회 장경원 의원이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조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순천시의회




‘병원 가는 길’ 동행 제도화로 전국 최우수
시대 변화 읽은 민생 조례 호평
순천시의회 장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최한 ‘2025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조례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장 의원은 ‘순천시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질병이나 고령 등의 사유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관내 1인 가구 시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책과 조례의 실효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파급성, 주민체감효과 등 5가지 핵심 기준을 중심으로 교수, 전직 단체장, 시민사회 인사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정밀 심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례는 혼자서 병원 이용이 어려운 1인 가구 시민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사회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조례에는 서비스 지원 내용과 수행기관 선정 및 협약, 선정 취소, 동행 매니저의 자격, 업무 위탁 등에 관한 사항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특히 병원 동행 서비스의 지원 대상과 내용, 지원 방법 등을 포함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규정해 제도의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장경원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1인 가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병원 동행 서비스 역시 행정이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할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를 개선하고,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조례 제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