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김경일 시장(가운데)은 16일 시청에서 미래 행정수요 대비 위한 시청사 증축 본격화를 위해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ㅣ파주시 

김경일 시장(가운데)은 16일 시청에서 미래 행정수요 대비 위한 시청사 증축 본격화를 위해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ㅣ파주시 


파주시는 지난 16일 ‘파주시 시청사 증축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청사 증축 추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시청사 증축의 필요성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파주시는 지난 9월 기자회견을 통해 시청사를 이전하는 대신, 현 청사 부지를 활용하는 증축 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당시 “효율성과 실용성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기존 청사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꼭 필요한 수준으로 증축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며,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사비와 이전 비용 등 재정 부담도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 기능을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재편함으로써, 증가하는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이용자 관점에서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용역 수행기관은 앞으로 약 12개월 동안 시청사의 현황과 공간 활용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중장기 인구 및 행정 수요 예측 ▲행정 기능 재편에 따른 공간 수요 산정 ▲증축 대상지의 입지 타당성 검토 ▲단계별 사업 추진 전략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파주시는 10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걸맞은 행정 기반 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청사 증축 계획이 수립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파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