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는 지난 12월 18일 시청 늠내홀에서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한 시흥시청 역세권 개발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는 지난 12월 18일 시청 늠내홀에서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한 시흥시청 역세권 개발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는 지난 12월 18일 시청 늠내홀에서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한 시흥시청 역세권 개발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흥시의회의 열두 번째 정책토론회 시리즈로, 이건섭 의원 주관으로 마련됐다. 시흥시청 역세권 개발의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고, 합리적인 대안 마련과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진행됐다.

이건섭 의원은 인사말에서 “시흥시청 역세권은 단순한 교통 요충지를 넘어 시흥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담을 핵심 공간”이라며 “개발 방향은 ‘연결, 밀도, 복합화’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는 정책 설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조철희 시흥도시공사 도시개발본부장은 ‘시흥시청과 역세권 복합개발 공간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복합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시청사를 주거·문화·행정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본부장은 시흥시청의 협소한 규모와 노후화, 업무 효율성 저하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의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정책과 연계한 개발 전략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는 지난 12월 18일 시청 늠내홀에서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한 시흥시청 역세권 개발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시의회(의장 오인열)는 지난 12월 18일 시청 늠내홀에서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중심으로 한 시흥시청 역세권 개발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건섭 의원이 좌장을 맡고, 조철희 도시개발본부장, 장종민 시흥시청 시설공사과장, 이창민 시흥시청 철도과장, 박성규 삼정KPMG 상무 등이 참여해 시청 역세권 복합개발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종민 시설공사과장은 “장현공공택지지구 내 시청사 일대를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재정사업에서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의 전환을 검토 중”이라며 “LH 소유 미개발 부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창민 철도과장은 “시흥시청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사업은 민간사업자 공모를 완료했다“며, ”2027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규 상무는 “복합행정타운의 성공 여부는 기획 단계에서의 명확한 방향 설정과 운영 단계의 철저한 준비에 달려 있다”며 “시흥시는 유동 인구 유치를 위한 콘텐츠와 파트너십 전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건섭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시흥시청 주변 공공청사 부지는 행정 수요와 주거·상업·문화 인프라를 융합할 최적의 공간”이라며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의 의견을 종합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