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과 역점사업 중 시 공무원과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10개 뉴스를 발표했다.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과 역점사업 중 시 공무원과 시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10개 뉴스를 발표했다. 사진제공=광양시




1위는 ‘4년 연속 인구 증가’
인구·행정·관광 아우른 시민 체감 뉴스 선정, 미래 철강 및 관광도시 도약 입증
호남 경제력 1위부터 11년 연속 일자리 대상까지
전남 광양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 가운데 시민과 공직자가 직접 선정한 ‘10대 뉴스’를 발표하며 한 해의 시정 성과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모바일 플랫폼 ‘MY광양’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4년 연속 인구 증가 도시’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는 광양시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과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주요 선정 뉴스를 살펴보면, 행정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강화한 ‘MY광양’ 앱 출시와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행정·관광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미래 철강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전국 일자리 대상 11년 연속 수상은 광양시의 견고한 산업 기반과 경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광양매화마을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 섬진강 재첩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지역 고유 자원의 가치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도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발전지수 호남 1위 기록, 교육발전특구 상향 조정, 국제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 등은 산업 중심 도시를 넘어 정주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도시로의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됐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10대 뉴스’ 선정은 시의 정책 역량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긍정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내년에도 신산업 육성과 관광도시 전환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