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난생처음’성인 독서 동아리 문집발간 기념회 및 성과 공유회 기념사진.  사진제공=곡성군

2025년 ‘난생처음’성인 독서 동아리 문집발간 기념회 및 성과 공유회 기념사진. 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 곡성어린이도서관은 지난 20일, 올 한 해 동안 운영한 성인 독서동아리 프로그램 ‘난생처음’ 활동을 마무리하고, 활동 문집 발간을 기념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난생처음’ 독서동아리는 자발적인 독서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성인 독서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책여울’, ‘난생책방’, ‘책곁’, ‘알움책사모’ 등 4개 팀이 참여해 독서 멘토링과 주제 토론을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도서관은 동아리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전용 모임 공간과 도서 지원은 물론, 대출 권수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러한 지원 속에서 동아리 활동은 단순한 독서 모임을 넘어 깊이 있는 사유와 토론으로 확장됐다.

특히 이번에 발간된 활동 문집은 개인별 독서 감상에 그치지 않고, 특별 강연을 통해 확장된 사유의 흔적과 동아리원 간 심층 토론 과정을 기록해 ‘기록하는 독서’의 의미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과 공유회에 참석한 참여자들은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고, 생각의 폭이 넓어졌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대다수는 2026년에도 동아리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곡성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동아리에서 쌓인 개별적 경험이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성인 대상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