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컨트리클럽은 1월 1일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골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해돋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순천cc

순천컨트리클럽은 1월 1일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골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해돋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제공=순천cc




10년째 이어온 나눔… 순천식 닭장 떡국 무료 제공 및 ‘기부 라운딩’ 진행
‘노캐디 명소’ 순천CC의 통 큰 지역사회공헌
초록 필드 위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 순천CC의 특별한 1월 1일
순천컨트리클럽이 2026년 새해 첫날 골프장을 개방하고 해돋이 관람 행사를 연다.

순천컨트리클럽은 1월 1일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골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해돋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2016년부터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 온 순천CC의 대표적인 지역 개방 행사다.

순천CC는 새해 첫날 골프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일출을 감상하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왔으며, 전남 지역에서 골프장을 정식 개방해 해맞이 행사를 여는 곳은 순천CC가 유일하다. 이로 인해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았다.

행사 당일에는 모든 방문객에게 닭장으로 맛을 낸 순천식 떡국이 무료로 제공되며, 동시에 운영되는 ‘기부 라운딩’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공헌사업에 기탁될 예정이다.

임정욱 순천CC 대표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겨울철에도 기후가 온화해 매년 많은 시민이 방문한다”며 “새해 첫날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026년 1월 1일 순천시 별량면 일대의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정각으로 예상된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