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플랫폼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플랫폼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




지방소멸대응기금 248억 확보 전남 1위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3년 연속 수상 쾌거
‘고흥스테이’부터 ‘만원주택’까지
고흥군이 추진해 온 차별화된 인구 시책들이 올 한 해 정부와 전라남도 단위 각종 평가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인구 행정의 선도 모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올해 7개 기관 및 단체로부터 인구 관련 표창을 수상하고,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약 90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행안부 공모사업인 ‘고흥스테이’는 인프라 개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지로 공인받았다.

주요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평가 전국 유일 3년 연속 수상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7년 연속 수상 △전남 귀농어귀촌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등 귀농귀촌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록을 세웠다.

일자리 분야에서도 고용노동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을 받는 등 정주 여건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재정 확보 성과도 눈부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올해 88억 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이는 2년 합산 248억 원으로 전남 1위,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공공임대주택 500호 조성’ 등 대규모 주거 지원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인구정책실을 중심으로 한 행정 조직의 전문성과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빛을 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1번지의 자부심을 지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