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 활성화 토론회”서 행주산성 관광 활성화 과제 제시
■“대곡-소사선 추진 시 논의된 ‘행주산성역’ 신설 필요성 강조
■관광특구 지정 및 한옥마을 조성 등 체류형 인프라 조성에 경기도 차원 통 큰 투자 요청

원종범 의원.  사진제공ㅣ고양시의회

원종범 의원. 사진제공ㅣ고양시의회


고양시의회 원종범 의원은 29일 열린 「경기도 관광특구 지정 확대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토론회」에 참석해, 행주산성을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원종범 의원은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이자 경기도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산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관광객들이 ‘가보고 싶은 곳’이라기보다 잠시 ‘한 번 들렀다 가는 곳’으로 인식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문제점을 진단했다.

원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대안으로 원 의원은 “과거 대곡-소사선 추진 과정에서 논의되었던 ‘행주산성역 신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공론의 장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원 의원은 행주산성의 체류형 관광지 도약을 위해 경기도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행주산성 권역의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옥외광고 규제 완화 및 기반 시설 지원 ▲현재 고양시가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문화체험형 한옥마을’ 등 거점형 숙박 인프라 조성에 대한 도비 매칭 지원 등을 제안했다.

원 의원은 “현행법상 관광특구 지정 요건 충족이 어렵다면, 인접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특구 모델’을 검토하거나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경기도의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원 의원은 “행주산성을 야간관광 명소이자 체류형 역사 관광지로 재탄생시키는 것은 고양시만의 과제가 아닌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강조하며 , “고양시와 경기도가 원팀이 되어 개발제한구역 등 현실적 제약을 풀어가자”고 당부했다.

고양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