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2026년 아동통합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 ㅣ원주시

원주시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2026년 아동통합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 ㅣ원주시



영유아기 미술 프로그램 신설… 인지·정서 발달 ‘골든타임’ 사수
지원 종료 후에도 ‘마중물 사업’ 통해 사후 관리 체계화
신체·인지·정서·가족 4대 분야 맞춤형 설계로 ‘공평한 출발’ 보장

원주시가 취약계층 아동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빈곤의 대물림을 끊기 위한 ‘2026년 아동통합서비스(드림스타트)’의 닻을 올렸다. 올해는 특히 영유아기 조기 개입과 서비스 종료 아동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운다는 전략이다.

● ‘골든타임’ 놓치지 않는다… 영유아 밀착 관리 강화
14일 원주시에 따르면, 올해 드림스타트 사업의 핵심은 ‘영유아기 조기 개입’이다. 시는 생애주기별 발달 과정에서 인지와 정서 형성이 가장 활발한 영유아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영유아 미술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단순히 놀이 기능을 넘어 취약계층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밀착 모니터링하고, 정서적 불안 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종료가 끝 아니다… ‘마중물’로 이어지는 사후 체계
이번 사업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대목은 ‘종결 아동 관리 체계’의 구축이다. 그동안 만 12세가 되어 지원이 종료되면 관리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원주시는 올해부터 ‘마중물 프로그램’을 통해 드림스타트를 떠나는 아동들이 그동안의 성장을 되돌아보고, 청소년기로 진입하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적·정책적 지지대를 마련했다.

● 4대 분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전인적 성장’ 지원
원주시 드림스타트는 임산부부터 12세 이하 아동까지를 대상으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모·안전 교육 등 필수 과정과 함께 드림가족나들이, 심리 상담(내마음속이야기), 드림멘토 등 가족 구성원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영섭 원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경제적 여건이 아동의 성장 가능성을 가로막지 않도록 보건·복지·교육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아동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ㅣ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