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북愛마루 저출생 올케어(ALL-CARE) 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가 ‘경북愛마루 저출생 올케어(ALL-CARE) 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유휴공간 활용한 결혼·출산·양육 통합 지원 거점…2026년 말 준공
경상북도는 2월 4일 오후 2시, 안동시 경동로 668(구 교보생명빌딩)에서 ‘경북愛마루 저출생 올케어(ALL-CARE) 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의장과 도의원, 안동시 권기창 안동시장, 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장과 시의원, 시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조성의 첫걸음을 함께했다.

‘경북愛마루 저출생 올케어 센터’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2024년 강원 속초, 전북 익산과 함께 선정된 사업이다. 지역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분절된 출산‧보육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센터는 도심 유휴공간이었던 구 교보생명빌딩(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254㎡)을 리모델링해 조성되며, 2026년 12월까지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포함한 총 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년층과 출산‧양육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모가 언제든지 찾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청년 대상 커뮤니티 공간(만남) △엄마‧아빠 교실과 상담실(출산) △공동돌봄센터(양육) △여성 일자리 연계 ‘일자리 편의점’ 등이 들어서며, 출산과 양육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서비스 공백을 한 곳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27년 건립 예정인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과 2026년부터 시행되는 지역맞춤형 공동체 돌봄사업 ‘육아친화 두레마을’과의 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권역별 특성에 맞는 통합 거점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현재도 다양한 출산‧돌봄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시설 규모가 작거나 서비스가 분절돼 이용에 불편이 많고 지원 대상 여부조차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경북愛마루 저출생 올케어 센터’와 같은 통합 거점 모델을 시군과 협력해 확산시켜, 도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