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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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로연수 및 퇴직 국·과장 36명, 십시일반 모아 1000만 원 기탁
“강릉의 미래 함께하는 우리!”…인재육성기금 200억 달성 힘 보태
평생을 강릉시 발전에 헌신해온 공직자들이 퇴직 후에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은 지난 민선 8기 기간 중 공로연수에 들어가거나 퇴직한 국·과장급 공무원 36명이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1,060만 원을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전직 공무원들이 퇴임 시 개별적으로 이어오던 장학금 기탁 전통이 단체 릴레이 형식으로 확산된 결과다. 특히 김준회 전 경제환경국장과 권윤동 전 상하수도사업소장 등 고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기부에 참여한 한 퇴직 공직자는 “공직을 떠나서도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강릉시미래인재육성재단은 최근 기탁금 15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금 규모를 200억 원까지 확대하기 위해 시민 대상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퇴직 공직자들의 단체 기부는 지역 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재단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의미 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평생 시정을 위해 헌신하고 물러나면서도 강릉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정성을 모아주신 퇴직 공직자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기탁된 자금은 강릉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강릉 |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