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전 포항시장이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경북중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이강덕사무소

이강덕 전 포항시장이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고 경북중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이강덕사무소




퇴임 이튿날 예비후보 등록 완료, ‘행정 공백 최소화’ 위해 산불 진화까지 직접 챙겨
안동 박정희 동상 참배로 첫 행보… “AI 로봇산업으로 북부 산업시대 열 것”
이강덕 전 포항시장이 2월 10일 오전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이 전 시장은 전날 포항시청에서 퇴임식을 가진 지 불과 하루 만에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초 조기 사퇴 가능성도 거론됐으나, 그는 행정 공백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퇴임 시점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전 시장은 퇴임 직전인 지난 8일 새벽 발생한 포항시 북구 죽장면 산불 진화 작업까지 진두지휘하며 끝까지 책임 있는 행정가의 면모를 보였다.

예비후보 등록 직후 이 전 시장은 출사표를 통해 “‘제2의 박정희’가 되어 ‘경북중흥’의 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로 대한민국 경제의 초석을 다졌듯, 저는 AI 로봇산업을 통해 경북 경제를 다시 도약시키겠다”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안동 천년숲에 위치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찾은 이 전 시장은 결단과 실천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방소멸 위기를 끝장내고 경북의 ‘북부 산업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안동충혼탑을 참배하며 도민의 안전과 나라의 근간을 지키는 책임 도정을 약속했다.

민생 행보도 즉각 이어졌다. 이 전 시장은 안동중앙신시장, 안동구시장, 용상시장 등 전통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그는 “안동은 경북 북부 발전의 핵심 축이자 정신문화의 본산”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조화된 경북형 발전 모델을 완성하고 북부권 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덕 전 시장은 예비후보 기간 경북 전역을 순회하며 도민 소통을 이어가는 한편, AI 로봇산업 중심의 미래 비전과 지역별 맞춤형 핵심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