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마련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6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시민 안전 △보건·의료 △경제·교통 △생활·환경 등 4개 분야에 걸쳐 9개 대책반을 구성하고, 하루 48명씩 총 236명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이번 대책은 시민 생활 전반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 안내 이미지. 사진제공|부천시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 안내 이미지. 사진제공|부천시


우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재난 발생 시 긴급 재난 문자 발송과 함께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 대응에 나선다. 대형 판매시설 5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과 피난로 확보 등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강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주야간으로 나눠 도로 응급 복구를 실시한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의료 공백 최소화에 집중한다. 시는 부천시·소사·오정 등 3개 보건소에 하루 6명씩 총 30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 6곳은 24시간 진료를 유지한다. 병·의원과 약국도 일자별로 운영한다. 또 공공심야약국 4곳도 정상 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과 스마트폰 앱 ‘이젠(E-gen)’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가 대민서비스 홈페이지 및 무인민원발급기 중단과 대체 이용 방법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블로그

부천시가 대민서비스 홈페이지 및 무인민원발급기 중단과 대체 이용 방법을 사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블로그


게다가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이전에 따른 정보통신망 중단이 예상되자, 시는 경기도에 적극 건의해 중단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 서비스는 14일 0시부터 12시까지 12시간, 무인민원발급기는 21시간만 중단돼 시민 불편을 크게 줄였다. 시는 사전 안내와 함께 연휴 기간 무선통신망을 활용해 당직 민원에도 차질 없이 대응할 방침이다.

경제·교통 분야에서는 물가 안정과 교통 대책을 병행한다. 시는 2일부터 18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하며,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6곳을 대상으로 성수품 67개 품목의 가격을 집중 점검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간부 공무원 장보기 행사와 상인 격려 방문도 진행한다.

부천시가 설 연휴 기간 중 전통시장 장보기를 독려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설 연휴 기간 중 전통시장 장보기를 독려했다. 사진제공|부천시


귀성·귀경객 증가에 대비해 부천버스터미널 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14~15일에는 주요 교차로 11곳에 교통 안내 인력을 배치한다. 전통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은 한시적으로 완화하되, 소방시설과 횡단보도 등 안전 관련 구역은 단속을 유지한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연휴 중 쓰레기 수거 공백을 막기 위해 총괄상황실을 중심으로 총 1,886명을 투입한다. 일반·음식물·재활용 쓰레기는 14일과 16일 수거하며, 무단투기 기동반은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상수도 민원 대응을 위해 비상급수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누수·동파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할 계획이다.

부천아이스월드 ‘빙파니아’는 설 연휴 중 모든 요일 문을 연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아이스월드 ‘빙파니아’는 설 연휴 중 모든 요일 문을 연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에 중점을 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며 “특히 정보통신망 중단 기간을 줄인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 입장에서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