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스마트 제조·관광(MICE) 산업 연계
직업계고–취업–후학습–정주 잇는 경북형 성장모델 본격화
경상북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고교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도제도약지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도제도약지구’ 사업은 기존 개별 학교 단위 도제교육을 넘어 교육청·지자체·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직업계고 입학부터 도제훈련, 지역 우수기업 취업, 대학 연계 후학습,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경북교육청 도제도약지구 사업에는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경주정보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도제도약스쿨’로 참여한다.

학교가 위치한 경산·김천·구미 지역은 스마트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혁신과 산학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경주 지역은 관광(MICE)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수요 기반 맞춤형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현장 맞춤형 직무교육을 확대하고, 후학습과 대학 연계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졸업 후 지역 정주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편, 기업 참여형 현장훈련 내실화, 지자체 협력 기반 취업·정주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배우고 일하며 지역에 사는’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지역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은 우수한 젊은 기술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학생들은 직업계고 입학–도제훈련–지역 우수기업 취업–대학 연계 후학습–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성장 경로를 밟게 될 것”이라며 “배우고 일하며 지역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경북형 직업교육 혁신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제도약지구 선정은 경북형 직업교육 체계를 지역 산업 전략과 연계한 거버넌스 모델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