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가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스마트 밸리 조성’ 4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박용선사무소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가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스마트 밸리 조성’ 4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박용선사무소




청림동 해안 매립 200만 평 스마트 산단 조성
에너지 자립·스마트 항만·행정 혁신 제시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경북도의원)는 2월 1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스마트 밸리 조성’을 주제로 한 4차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정자는 “국가 균형발전 기조 속에서 10대 그룹이 향후 5년간 270조 원 규모의 지방 투자를 약속한 상황에서, 이제는 ‘어느 지역이 기업이 즉시 들어올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느냐’가 경쟁의 핵심”이라며 “포항이 선제적 제안과 실행으로 첨단산업 투자 유치의 중심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 밸리 조성의 핵심 전략으로는 △신규 스마트 산업단지 부지 확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환경 구축 △기업 전용 스마트 항만 조성 △규제 특례와 패스트트랙 중심의 행정 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청림동 해안 일대 매립을 통해 약 661만1,570㎡(약 200만 평) 규모의 신규 스마트 산업단지 부지를 조성하고, 첨단소재·이차전지·AI 로봇·수소에너지 등 전략산업을 집적하는 ‘거점형 스마트 산단’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에너지 분야와 관련해서는 “첨단산업 시대에 전력은 생존의 문제”라며 “동해안 에너지 벨트의 중심 입지를 활용해 LNG,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등 에너지 전환에 유연한 에너지 자립형 산업 밸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정자는 “에너지 인프라 확보는 투자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전력 리스크를 포항이 해결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료 수입과 완제품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업 전용 스마트 항만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항만 물류비 절감과 항만 기반 에너지 공급을 연계해 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규제 특례 적용, 원스톱 인허가, 패스트트랙 행정 도입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과 공장 설립 속도를 높여 ‘기업이 체감하는 행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용선 출마예정자는 “포항이 더 이상 현상 유지에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투자와 일자리의 조건을 먼저 갖춘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변화로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