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봉화군

봉화군청 전경. 사진제공 ㅣ 봉화군



7개 분야 44명 종합상황실 운영… 물가 안정 관리 및 ‘봉화장터’ 20% 할인 이벤트
응급의료·산불방지 체계 강화 및 도촌리 AI 확산 차단 위해 거점소독시설 24시간 가동
봉화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군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26년 설 명절 종합대책’을 전격 추진한다.

군은 연휴 기간 재난·재해, 교통, 환경, 보건의료 등 7개 핵심 분야에 총 44명의 인력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각종 사고와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상황실을 중심으로 도로 정비 및 제설작업 등 교통안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성묘객이 몰리는 시기에 맞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 예방 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도 촘촘하다. 오는 20일까지를 물가 안정 관리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농·축·수산물과 생필품 등 총 28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억지춘양시장과 봉화상설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열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며, 온라인 쇼핑몰 ‘봉화장터’에서는 전 상품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농특산물 소비를 촉진한다.

연휴 중 응급 상황에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보건소는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비상방역 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해 의료 공백을 없애고 감염병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위문 활동을 병행하고, 관급공사 현장의 임금 체불 방지를 위한 실태 점검을 실시해 소외 없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221개 노선, 900km 구간의 도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낙석·산사태 위험 지역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최근 도촌리 양계단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 소독시설 3곳을 24시간 운영하며 가금 시설 출입 차량 소독과 농가 모니터링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설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기인 만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군민들이 걱정 없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봉화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