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 중형버스 6대 도입·전용 충전소 구축
●송도동 대중교통 취약지역 중심 출퇴근·통학 시간대 집중 배차

인천  연수구, 공영버스 3개 노선 개통식을 열고 오는 3월 3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 공영버스 3개 노선 개통식을 열고 오는 3월 3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제공|인천 연수구청



인천 연수구가 대표적인 대중교통 취약지역이라는 지적 속에 ‘연수구 공영버스’ 개통식을 열고 오는 3월 3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통식은 이재호 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테이프 커팅식과 시승 행사를 통해 공영버스 운행의 시작을 알린다.

연수구 공영버스는 총 3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송도동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토대로 출퇴근·통학 수요가 높은 지역을 연결하는 맞춤형 노선을 확정했다.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송도 6·8공구에는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집중 배차 체계를 도입해 이동 편의를 개선했다. 운행 노선은 ▲연수1(인천대입구역~송도센트럴파크) ▲연수2(연수구 제2청사~테크노파크역) ▲연수3(테크노파크역~송도역) 등이다.

또한 연수1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을 기점으로 송도국제도서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랜드마크시티 일대, 송도달빛축제공원역 등을 경유해 송도센트럴파크까지 운행한다. 연수2 노선은 연수구청 제2청사를 출발해 테크노파크역, 캠퍼스타운역, 송도체육센터, 박문여자고등학교, 송도누리공원 등을 순환한다. 연수3 노선은 테크노파크역을 시작으로 캠퍼스타운역, 연세대 송도캠퍼스 입구, 동춘동 일대, 송도유원지, 송도역, 옥련동 주거지역 등을 연결하는 순환형 구조로 운행된다.

연수구는 이번 사업에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 중형버스 6대를 도입하고 전용 충전소를 구축했고 버스 디자인은 구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공영버스는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요금은 인천시 지선버스와 동일하게 일반 1,2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500원이 적용되며 수도권 통합 환승도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노선 점검과 시스템 최적화를 마친 뒤, 3월 3일 오전 6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 수요와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과 배차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 공영버스는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구민의 이동권을 보다 촘촘히 보장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