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일원에 설치된 목재 펜스 및 목재담장. 사진제공│강진군

강진읍 일원에 설치된 목재 펜스 및 목재담장. 사진제공│강진군




사의재~동문길 일대 친환경 목재 거리로…소나무 2만 2000그루 식재 효과
어린이 목재놀이터부터 포토존까지 5월 내 구축
전남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도심에 따뜻한 나무의 숨결을 불어넣으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다.

강진군에 따르면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사업비 50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투입해 사의재부터 동문길 일대를 목재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목재 이용 확대를 통해 탄소저장 효과를 높이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산림청이 추진하는 핵심 정책이다.

군은 오는 5월까지 어린이 목재놀이터, 목재 조형물, 포토존, 목재 펜스, 가로시설물 등 다양한 목재 기반 시설을 설치해 기존 도심 공간을 자연친화적인 거리로 새롭게 조성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 활용하는 목재에는 총 15만 kg 이상의 탄소를 저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소나무 약 2만 200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목재 이용 확대를 통한 탄소저장 효과와 기후변화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경관 개선과 함께 도시재생과 연계한 생활환경 개선, 관광자원 확충, 친환경 도시 전환 등의 긍정적 효과를 창출한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제작을 완료한 조형물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5월까지 시설 조성을 최종 완료한다.

김근진 산림과장은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강진의 역사·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연결하는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라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목재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강진을 대표하는 목재친화 도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