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 사진제공│신정훈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 사진제공│신정훈 의원실




‘에너지 4대 전략’ 발표, 1조 원 규모 에너지공사 설립 및 RE100 산단 4곳 조성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신정훈 국회의원이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반값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해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파격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신 의원은 지난 8일 ‘전남광주형 에너지 4대 전략’을 발표하며 “과거에는 항만과 교통망이 산업 입지를 결정했다면, 이제는 전력 가격과 공급 구조가 지역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광주가 가진 국내 최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해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우선 ‘전남광주 에너지공사’ 설립이다. 1조 원을 투자해 설립될 공사는 재생에너지 생산부터 공급, 산업 수요를 통합 관리하며 지역이 에너지 수익을 직접 공유하는 체계를 만든다.

둘째로, kWh당 90원 수준의 저가 전력을 공급하는 ‘RE100 전용 산업단지’ 4곳을 조성한다. 약 100만 평 규모의 산단에서 기업과 에너지공사 간 직접 거래를 통해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산단당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셋째는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햇빛소득마을’ 1,000개 조성이다. 1조 원 규모의 녹색금융을 활용해 마을 단위 발전소를 구축하고, 저리 융자를 지원해 주민들이 월평균 약 15만 원의 안정적인 소득을 얻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영광, 신안, 목포, 여수, 광양을 잇는 ‘남부권 수소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전남광주 수소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국가 수준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마련하고 수소 밸류체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정훈 의원은 “에너지 전환은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판을 바꾸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미 구축된 한국에너지공대와 혁신도시 위에 AI·반도체 산업을 결합해 전남·광주를 명실상부한 수소에너지 산업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