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 9일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이미지캡쳐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이 9일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이미지캡쳐 




‘규제 혁파·자족도시’ 5대 마스터플랜 제시… 국힘 내부 공천 경쟁 본격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9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남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의장은 “현재 남양주는 도시의 명운을 가를 골든타임에 직면해 있다”며 “단순한 양적 팽창과 토목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도시의 격을 높이는 혁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 등 이중·삼중의 규제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하이엔드 시티 남양주 5대 마스터플랜’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판교를 넘어서는 초일류 자족도시(하이엔드 비즈니스) ▲최고급 문화복지 구현(하이엔드 라이프) ▲100만 메가시티형 스마트 섬김 행정(하이엔드 서비스) 등을 통해 대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과 관련해서는 전략적 원칙론을 고수했다. 조 의장은 “주광덕 시장과 통화하며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며 “누가 후보가 되든 승리를 위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조 의장을 비롯해 이인희 시장 직속 슈퍼성장위원회 부위원장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며, 주광덕 시장은 오는 4월 중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져 여권 내 공천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