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 ‘2026 WM(Waste Management) 심포지엄’ 참가단이 미국 현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원자력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2026 WM(Waste Management) 심포지엄’ 참가단이 미국 현지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원자력환경공단



K-방폐물 기술 홍보…미국 피닉스서 국내 기업과 공동 홍보관 운영 및 기술 로드맵 발표
조성돈 이사장 “해외 선도기관과 파트너십 강화… 중소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할 것”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원전 해체 컨퍼런스인 ‘2026 WM(Waste Management) 심포지엄’에 참가해 K-방폐물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협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심포지엄은 3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30개국 900여 개 기관, 2,500여 명의 전문가가 집결해 방폐물 관리와 환경 복원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방폐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고도기술, ㈜지오그린21, 미래와도전 등 협력사와 함께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보유한 운반·포장·처분 분야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공단은 별도의 워크숍 세션을 통해 ▲제3차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심층처분시설 구축을 위한 국가 R&D 로드맵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의 전략적 활용 방안 등을 발표하며 한국의 체계적인 방폐물 관리 역량을 입증할 계획이다.

국제 공조를 위한 행보도 구체화된다. 공단은 공식 네트워킹 행사인 ‘KORAD NIGHT’를 개최해 각국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방폐물 관리 선도 국가인 핀란드의 포시바(Posiva), 스웨덴의 SKB 등 글로벌 기관들과 양자 면담을 갖고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한 방폐물 관리는 기술 고도화와 국제적 신뢰가 핵심”이라며 “글로벌 선도 기관들과의 인적·기술적 교류를 밀착 강화하는 한편, 우리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한국형 방폐물 기술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