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2026 호남권 공공기관 감염병 진단·분석 협의체’를 열어 그동안의 감염병 진단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사진제공 I 전라남도청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2026 호남권 공공기관 감염병 진단·분석 협의체’를 열어 그동안의 감염병 진단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사진제공 I 전라남도청




‘2026 감염병 진단·분석 협의체’ 개최… 지역별 최신 연구 성과 공유 및 공동 방역 점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호남권 공공기관들과 함께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결집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2026 호남권 공공기관 감염병 진단·분석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는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를 비롯해 전남·광주·전북·제주 등 4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부서장과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권역 내 감염병 감시 현황을 점검하고, 유기적인 공동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지자체의 특성이 반영된 심도 있는 연구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전남도는 도내 호흡기바이러스 유전형 분석 연구를, ▲광주시는 2020년부터 5년간 축적된 노로바이러스 유전형 다양성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전북도는 메타지노믹스를 활용한 야생 설치류의 병원체 보유 실태를, ▲제주도는 지역 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의 특성 연구를 각각 소개해 호평을 얻었다.

이어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추진 계획을 공유하며 기관 간 정보 교류의 폭을 넓혔다. 참석자들은 감염병 발생 시 경계를 넘나드는 신속한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체계가 고도화됨에 따라 권역별 방역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호남권 기관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