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초·중·고 130곳 선정해 최대 1,000만 원 지원… ‘블렌디드 교류’ 등 맞춤형 추진
전국 최초 업무 매뉴얼 배포 및 컨설팅 강화… 3년 연속 한국어 기반 교류 시범 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올해 ‘국제교류 운영학교’ 130개교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교육 지원에 나선다.

경북교육청은 19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모를 거쳐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44교, 고등학교 72교 등 총 130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학교에는 운영 계획과 여건에 따라 교당 최대 1,0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각급 학교는 학교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업 및 동아리 교류 ▲세계시민교육 ▲봉사나눔 ▲진로·직업 체험 ▲이주배경 학생 부모 나라 방문 교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온라인 소통과 대면 방문·초청을 결합한 ‘블렌디드(Blended) 교류’ 방식을 적극 권장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아울러 국제교류 경험이 없는 학교들을 위한 ‘지원형 운영학교’ 14개교를 3월 말 추가 선정해 운영 전반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국제교류 운영 업무 매뉴얼’을 제작·배포했다. 이와 함께 담당 교원 연수, 학교 방문 컨설팅, 우수 교원 표창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25개교가 미국·일본·베트남 등 19개국 144개 학교와 교류했으며, 이 중 102개교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교육부 주관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3년 연속 참여하며 미국 LA, 베트남 호찌민 등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공고히 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세계시민 의식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의 문을 더욱 넓히겠다”며 “세계 속에서 경북교육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