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여수시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12개 주요 섬 돌며 맛집·명소 숏폼 제작… 매월 활동비 8만 원 지원해 관광 붐업
방부터 풍경까지 내 손으로 뚝딱… 활동비 받고 박람회 홍보대사로 활약할 기회
전남 여수시가 오는 9월 개막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홍보대사들을 찾는다.

여수시는 지역 청년과 섬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여수 섬의 다채로운 매력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홍보하는 ‘여수 섬플루언서(섬+인플루언서)’ 36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참가자들이 여수 지역의 주요 12개 섬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최신 트렌드에 맞는 숏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여수시 거주 청년이며, 개인은 물론 마음이 맞는 이들과 팀을 이뤄 지원할 수도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0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최종 합격자는 심사를 거쳐 추후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발된 섬플루언서들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약 4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매월 1편 이상의 섬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며, 원활한 취재를 위해 1인당 매월 8만 원의 섬 활동비가 지원된다.

주요 제작 테마는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힐링 밥상’을 비롯한 숨은 맛집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품은 명소 등이다.

여수시는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성된 숏폼 영상들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홍보 채널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공유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청년들만의 감각적인 시선과 뛰어난 콘텐츠 제작 역량이 여수 섬의 숨겨진 매력을 새롭게 조명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섬플루언서 활동이 다가오는 섬박람회의 붐 조성과 섬 관광 활성화로 든든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