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산·의성 청년센터 최종 선정
청년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본격 운영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상북도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국무조정실과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서 도내 신청 기초 청년센터 3개소가 모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 참여한 포항·경산·의성 청년센터가 전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약 30개 청년센터를 선발하는 경쟁 공모에서 신청 기관 전체가 선정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6년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들이 겪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청년센터가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국 기초지자체 청년센터를 대상으로 공모가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청년센터들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을 선보였다. 먼저 포항 청년센터는 해안과 숲 등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프로그램인 ‘로컬 브릿지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청년들의 교류와 체험을 확대하고 지역 정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산 청년센터는 대학 밀집 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 고립감 해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지친 청년들을 위한 맛있는 이야기, 웹툰으로 채우는 한 끼의 위로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위축과 사회적 단절을 겪는 청년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성 청년센터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청년 정착 지원을 목표로 ‘청년 지역 의제 연결소’를 운영한다. 마을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청년 정착 기반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각 청년센터에는 사업비 2,500만 원이 지원되며,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성과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청년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도와 광역 청년센터는 사업 기획 초기 단계부터 기초 청년센터와 공동 컨설팅을 진행하고, 선정 심사 가점으로 반영되는 광역센터 예산을 추가 지원하는 등 공모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청년센터는 앞으로도 기초 청년센터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은 물론 지역 자원 연계와 운영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선정은 도내 청년센터들이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독창적이고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북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