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암사·순천갯벌, 책으로만 안 배운다
■ 순천 세계유산학교 인기… 접수 이틀 만 마감
‘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에 참여한 지역 초등학생들이 순천갯벌을 방문해 갯벌 생태를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에 참여한 지역 초등학생들이 순천갯벌을 방문해 갯벌 생태를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운영하는 초등학생 대상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 학교 방문형 프로그램이 접수 이틀 만에 조기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순천시는 초등학교 4~5학년 교과과정과 연계해 지역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가치와 의미를 배우는 ‘찾아가는 세계유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교 방문형 ▲현장 체험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에 조기 마감된 학교 방문형은 ‘세계유산 비밀탐험대’를 주제로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탐험 미션을 수행하며 순천갯벌과 선암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유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난 19일부터 참가 학교를 모집했으며, 접수 시작 이틀 만에 10개 학교 20개 학급 신청이 완료됐다. 지난해에는 7개 학교 5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은 오는 7월 4일 ‘찾았다! 나의 세계유산’을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선암사 또는 순천갯벌 중 한 곳을 선택해 전문 해설사와 함께 현장을 답사한 뒤 세계유산 탐험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주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미래세대가 세계유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 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