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료제 없는 세균병…예찰·신고체계 강화로 유입 차단 나서
■ 4차 방제 약제 긴급 지원·매주 수요일 ‘화상병 예찰의 날’ 운영

담양군은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4차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담양군

담양군은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4차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담양군


담양군이 전국적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인 방제 대응에 나섰다.

담양군은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4차 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잎과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마르며 고사하는 세균성 병해로,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장마철과 맞물린 6~7월에는 확산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신규 발생 지역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 방제 체계에 더해 추가 방제에 나서며 청정 지역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원반을 편성해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에 4차 방제 약제를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을 ‘화상병 예찰의 날’로 지정해 농가 자율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농가 신고체계도 함께 운영 중이다.

군은 앞으로도 약제 공급과 현장 예찰, 농가 교육 및 홍보를 병행해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과 청정 과수산업 기반 유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적기 방제와 정기적인 예찰이 핵심”이라며 “농가에서는 작업 전 인력 위생 관리와 농기구 소독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담양|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