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한국교회 신뢰하지 않는다” 응답
강단 교류·연합 사역 통해 교단 간 장벽 허물기 시도
교파 중심 폐쇄성 극복 위한 초교파 소통 움직임 확대
신천지 부산교회, 교계 신뢰 회복 위한 세미나 개최
강단 교류·연합 사역 통해 교단 간 장벽 허물기 시도
교파 중심 폐쇄성 극복 위한 초교파 소통 움직임 확대
신천지 부산교회, 교계 신뢰 회복 위한 세미나 개최

지난 4월 부산에서 열린 2026 신천지 말씀대성회 ‘목회자 사회 나눔과 교류 세션’에서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국내 기독교계가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 등 수많은 교파로 갈라져 각자의 정통성만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교단 폐쇄성을 심화시켰다. 이는 비단 기성교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흥교단을 포함한 개신교계 전반이 함께 고민해야 할 공통의 과제다.
실제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발표한 ‘2026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5.4%가 ‘한국 교회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교계가 심각한 구조적 불신 상태에 빠졌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특히 교회를 불신하고 신뢰도를 저하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공공의 이익보다 교회의 이익을 앞세우는 태도(24.0%)’와 개신교인들의 나만 옳다는 식의 독선적인 자세가 지목됐다. 기독교인 내부에서조차 33.3%가 목회자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특히 사실 확인 없는 무조건적인 비방과 교단 이기주의는 교계 내 대화 창구를 단절시키고 종교적 신뢰도를 최하위 수준(19.0%)으로 추락시킨 주원인이 됐다.
종교사회학 및 교회성장학 전문가들은 “한국 개신교의 신뢰도 추락은 내부의 폐쇄적 구조와 사회적 공공성 결여에서 비롯된 필연적 결과”라며 “개신교가 생존하고 종교 본연의 정주 여건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교단 간의 낡은 기득권 장벽을 허물고 텍스트 본질에 기반한 개방적 소통 체계로 전환하는 자구책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최근 교계 내부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직시하고 담장을 넘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려는 자정 노력이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교단 간의 불신을 해소하고 본질적인 신앙 외의 차이를 인정하려는 초교파적 소통 시도가 본격화되는 추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신대 계열)과 통합(장신대 계열) 교단 소속의 주요 교회들은 정기적으로 목회자를 맞바꾸어 주일 설교를 진행하는 ‘교단 연합 강단교류’를 진행 중이다.
나아가 대한예수교장로회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들이 ‘종교개혁 기념 주일’ 등 뜻깊은 절기마다 강단을 서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부천, 성남 등 지역 기독교연합회를 중심으로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 등 다양한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정기적으로 예배당을 바꾸어 설교를 전하는 중이다.
이러한 개신교계 전반의 화합 흐름에 발맞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지파장 이영노)도 최근 교단 간 상생과 소통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세미나는 ‘어떻게 하면 우리 개신교계와 목회자들이 다시 시민사회의 신뢰를 얻고 종교 본연의 가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방점을 찍고 진행됐다.
신천지 부산교회는 교계에 깊숙이 뿌리내린 불신과 독선, 소통 부재를 해소할 근본적인 대안으로 ‘성경 중심의 본질 회복’을 제안했다. 교단과 교파의 간판을 잠시 내려놓고 기독교의 근간인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격의 없이 대화하고 폭넓게 교류하자는 취지다.
이영노 신천지 부산교회 지파장은 “현재 개신교계가 직면한 많은 문제는 결국 오랜 소통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서로 교류하지 않다 보니 편견이 생기고 오해가 쌓여 더 높은 벽을 만드는 서글픈 결과를 낳았다”고 짚었다. 이어 “스스럼없이 서로의 교리를 묻고 경청하며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목회자들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대중이 지적해 온 오만과 독선이라는 꼬리표를 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제 이러한 소통의 장 마련과 대화 교류를 통해 새로운 상생 가능성을 엿봤다는 목회자들의 현장 증언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에서 20여년째 목회를 이어온 예장고신 총회 소속 김 목사는 “최근 특정 교리나 인간적인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성경이라는 공통의 기준으로 돌아가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교계 내부 대화 창구를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이제는 우리만 옳다는 좁은 울타리를 과감히 벗어나 이웃과 사회를 향해 소통의 문을 넓혀야 하며 서로 장벽을 낮추고 대화에 나설 때 개신교계의 신뢰 회복도 자연스럽게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천지 부산교회의 세미나와 기성 교계의 다각적인 강단 교류 시도들은 교파 중심의 뿌리 깊은 폐쇄성을 극복하고 종교 본연의 공공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신호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신천지 부산교회 관계자는 “개신교가 시민사회의 신뢰를 온전히 회복하려면 가야 할 길이 여전히 멀다”면서 “기독교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평화가 대중들에게 진심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나은 상생 방안을 앞으로도 꾸준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안영미, 또 불거진 美 원정출산설…“남편 귀국해 한국서 출산” [공식]](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6417.1.jpg)



![박지훈 “흥행했다고 으스대는 행동 극혐…팬들 오래 보고파” [DA인터뷰]](https://dimg.donga.com/a/158/89/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1431.3.jpg)



![김도훈, 고윤정·허남준 향한 애정…“나의 최애 둘”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5026.1.jpg)
![손예진♥현빈, 설레는 키 차이…아들과 함께 가족여행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4909.1.jpg)


![‘션♥정혜영’ 딸, 기부 마라톤 완주…건강한 부녀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6130.1.jpg)








![‘쌍둥이맘’ 한그루, 얼룩말 비키니…한강 수영장서 가장 핫해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4496.1.jpg)
![‘환연’ 코코, 비키니 굴욕 전혀 없네…건강미 넘치는 자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4913.1.jpg)
![박서진 서울 앙코르 콘서트 취소…올림픽공원 시위 여파 [공식]](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6/22/134160766.1.jpeg)


![‘환연’ 코코, 비키니 굴욕 전혀 없네…건강미 넘치는 자태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9/134144913.1.jpg)

![르세라핌 허윤진, 더 과감해진 의상…핫걸의 당당 포스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18/134136793.1.jpg)

![진아름, 임신 발표 후 근황…♥남궁민도 ‘좋아요’ 훈훈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22/134160230.1.jpg)
![100만 만든 리센느 미나미, 갸루와 작별…“진짜 나 보여줄 것” [DA피플]](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8591.3.jpg)
![강나언, 잔뜩 흐트러져 심취한 포즈…완벽 미모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6649.1.jpg)
![김도훈, 고윤정·허남준 향한 애정…“나의 최애 둘”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5026.1.jpg)



![‘쌍둥이맘’ 한그루, 얼룩말 비키니…한강 수영장서 가장 핫해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6/06/22/134154496.1.jpg)













![장예원 주식 대박 터졌다, 수익률 무려 323.53% [DA★]](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3/12/01/122442320.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