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경제 위기 공동 대응 다짐
산업·공간·공동체·민생 4대 대전환 본격 추진
경상북도 ‘민선 9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상북도

경상북도 ‘민선 9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간담회’ 참석자들이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새롭게 선출된 시장·군수 당선인들과 첫 공식 정책간담회를 갖고 ‘경북 대전환’ 완성을 위한 공동 행보를 선언했다.

경상북도는 6월 22일 도청 화백당에서 ‘민선 9기 시장·군수 당선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와 시·군이 한마음으로 경북의 미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 지방소멸 위기 등 경북이 직면한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와 시·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민선 9기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22개 시·군 시장·군수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담을 통해 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민선 9기 도정 주요 방향 발표와 당선인 소개 및 덕담 순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북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민선 9기의 역할과 책임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2030년이 되면 경북의 시대가 올 것”이라며 “지난 8년간 변화의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면 이제는 그 성과를 본격적으로 거두며 경북 대전환을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시 도약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민선 9기 도정 비전은 민선 8기에 이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핵심 슬로건으로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 대전환 △공간 대전환 △공동체 대전환 △민생 대전환 등 4대 대전환 전략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하며 초광역 행정체계 구축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2개 시·군 당선인들의 민선 9기 대표 공약도 소개됐다.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핵심 사업들이 공유되면서 도와 시·군이 공동 목표 아래 협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당선인 소개와 덕담 시간에는 지역 발전을 향한 의지와 포부가 이어졌다. 처음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신임 단체장들은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단체장들은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한 단계 높은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참석자들은 지역마다 여건과 현안은 다르지만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이라는 공통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화합과 협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선거는 끝났다. 이제는 오직 경북 발전만 바라보며 함께 달려야 할 때”라며 “도와 시·군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힘을 모은다면 경북은 반드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마다 가진 강점과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어느 한 곳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의 경북을 만들겠다”며 “민선 9기 시장·군수 당선인들과 함께 새로운 경북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도와 시·군이 협력과 상생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향후 경북도가 추진할 대전환 정책과 각 시·군의 지역 발전 전략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