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흘간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이상기온에도 관광객 발길 지속
■ 수국 개화 이어져 7월까지 도초도 대표 여름 관광지 기대

신안군이 도초도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섬 수국축제’를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여름 대표 꽃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이 도초도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섬 수국축제’를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여름 대표 꽃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이 도초도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섬 수국축제’를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여름 대표 꽃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1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국제사회의 불안정한 정세와 고유가로 인한 여행 부담,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는 섬 관광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도초도를 찾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장은 형형색색의 수국이 어우러진 수국정원과 환상의 정원을 중심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초여름 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들은 정원 곳곳을 걸으며 사진을 남기고 수국이 만들어낸 풍경을 만끽했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수국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져 축제 기간에는 만개한 모습을 모두 볼 수 없었지만, 오히려 축제 이후까지 꽃이 이어지면서 7월에도 도초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축제 기간 교통과 안전, 관광객 편의시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역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협조 속에 질서 있는 축제가 진행되면서 도초도의 대표 여름축제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수국정원 관계자는 “올해는 기온 변화로 개화 시기가 다소 늦어졌지만 지금부터가 오히려 수국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시기”라며 “축제는 끝났지만 7월까지는 수국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도초도를 찾아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김민영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