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정, '뽕' 시리즈로 이름 알려
이무정, 간암 투병 중 병세 악화
원로배우 이무정이 별세했다. 향년 80세.이무정, 간암 투병 중 병세 악화
영화계에 따르면 이무정은 24일 세상을 떠났다. 간암 투병 중이던 이무정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1년생인 이무정은 서라벌 예술대학을 졸업한 뒤 1980년 영화 '부산 갈매기'로 데뷔했다.
대중들에게는 '뽕'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애마부인7' '고독한 실력자' '립스틱 짙게 바르고' '진실 게임' 등 2000년까지 활발한 배우활동을 해왔다.
이무정은 2000년 '진실게임'으로 제37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같은해 열린 제 8회 춘사영화제 특별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무정은 한국영화배우협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무정의 빈소는 서울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6일 치러진다.
사진|한국영화배우협회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