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는 30일(한국시간) 디아즈가 자사의 신작 액션 코미디 영화 ‘백 인 액션(Back in Action)’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디아즈는 2014년 ‘애니’를 마지막으로 영화 출연이 없었다. 지난 2018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은퇴를 인정했다. 이로써 그는 8년 만에 배우 활동을 재개한다.
상대역은 제이미 폭스(54)다. 디아즈의 마지막 작품 ‘애니’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다.
넷플릭스는 신작의 공개 일정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폭스는 트위터를 통해 “올해 제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폭스는 복귀를 불안 해 하는 디아즈와 나눈 대화 내용을 트위터에 소개했다.
디아즈가 “흥분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너는 아니?”라고 묻자 폭스는 프로 미식축구(NFL) 최고 스타 톰 브래디에게 전화를 한다. 브래디는 지난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지 6주 만에 이를 철회 한 바 있다.
브래디는 “제이미와 얘기를 했는데 당신이 은퇴 번복에 관한 몇 가지 팁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은퇴 번복에 비교적 성공 했어요”라고 농담을 했다.
CNN에 따르면 디아즈는 최근 몇 년 동안 영화 일 대신 유기농 와인 사업을 하며 바쁘게 지냈다.
디아즈는 지난 2015년 밴드 ‘굿 샬롯’의 싱어 벤지 매든과 결혼해 2020년 딸 래딕스를 낳았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